『고금명인독서법』, 장백행張伯行, 『곤학록집수困學錄集粹』
『고금명인독서법』, 장백행張伯行, 『곤학록집수困學錄集粹』 [번역문] 학자는 탁월하게 자립自立하는 것과 큰일을 하기 위해 분발하는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. 다만 ‘기다린다(待)’는 한 글자는, 예로부터 여러 사람을 망쳤다. 그러므로 우물쭈물하는 것은 일을 그르치기에 딱 좋다. 좋은 때를 기다렸다가 일어나는 자들은 일반 백성이다. 보통의 백성은 스스로 백성이 되는 것을 달게 여긴 것이지, 하늘이 한계를 지어서 백성이 된 것이 아니다. 기다림이 없이 일어나는 자가 바로 호걸豪傑이니, 호걸은 스스로 호걸이 된 것이지 다른 사람이 그것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. [원문] 學者貴卓然自立, 尤貴奮發有爲. 只一個待字, 斷送了古來多少人. 故因循最足害事. 有待而興, 便是凡民, 凡民自甘爲凡民, 非天有以限之. 無待而興,..
2022. 1. 15.